김제시의회(의장 경은천)는 지난 11일 제13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안기순, 김택령, 오만수, 김문철, 임영택, 고성곤, 정성주, 서영빈, 조혜자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나서 시정 전반에 걸쳐 20여건의 시정현안에 관하여 예리한 질의를 실시했다.

■ 안기순 의원 : 지역슬럼화에 빠져있는 신풍동 역세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였는데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인지를 따져 물었고 이어 검산체육공원 내 각종 체육시설이 완비되어 있는데 대중스포츠인 야구장 시설이 없다며 야구장 조성 용의에 대해

■ 김택령 의원 : 지난 11월 17일 ‘새만금 행정구역 통합 바람직’이라는 논설 기고와 관련 지속적으로 새만금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 오만수 의원 : 한우브랜드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우조합원의 통합과 축산전문가의 영입 의향에 대해서 질의하고, 벼 대체작목 개발과 고소득 특화작목 발굴∙육성을 위한 외부전문가 영입이나 청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분야별 전문가 육성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 김문철 의원 : 지속적인 쌀 재고량이 증가함에 따라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쌀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추진할 의향에 대해서 물었고, 김제에서 재배가 가능한 작목을 찾아 특화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식량자급율을 높일 계획에 대하여 집중 질의했다.

■ 임영택 의원 : 김제 쌀은 지평선쌀을 포함 우수브랜드로 판매되는 양이 김제시 전체면적의 7%에 불과하고 자가소비를 뺀 나머지 85%가량은 저가로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김제쌀이 제 값을 받고 김제 농업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김제쌀 신용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고성곤 의원 : 지난 1992년 건축된 교동월촌동 주민센터가 노후화 되어 누수가 됨은 물론 동헌지구 진입로 개설공사로 인하여 437㎡가 도로에 편입되어 주차공간 또한 부족하게 되었다며, 교동월촌동의 신축이전을 위하여 금년도에 부지라도 매입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정성주 의원 : 사회단체보조 사업 시행시 사회단체에 나눠주기식 사업을 지향하고 상한액을 기준으로 각 사회단체별 프로그램 공모제를 실시하고 엄격한 사후 평가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은 지속적인 지원을 미흡한 사업은 일몰제 도입을 건의하는 등 그 동안 문제시 되었던 사회단체 보조금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펼쳤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이 아파트 등 밀집지역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시내권 중심가 관내 농공단지 등은 도시가스 공급이 매우 저조한 상태임을 지적하고 서민 소외 계층이 고가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해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지역 균형발전의 큰 틀속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 서영빈 의원 : 기존의 조직에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농업현안을 분야별 T/F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분야별 T/F팀을 이끌고 방향을 제시할 김제시 농정기획단을 설치.운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시 농업직과 지도직 공무원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계획에 관하여 질의했다.

또한 서흥농공단지 앞 일대에 1992년부터 2년에 걸쳐 29,000톤의 쓰레기를 불법 매립하여 인근 주민 400여세대 1,000여명이 사용하는 지하수가 오염되어 식수에 고통을 받고 있으나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하루 빨리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주민의 원성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 조혜자의원 : 김제시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화장장을 이용할 때마다 인근 자치단체에 가야만 되고 사용료에서 많은 불합리한 대우를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항구적인 대책으로 김제시에 화장장을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경기로 인한 가계수입의 감소로 수십만원씩 하는 보육시설 비용이 부담스러워 아이들을 맡기지 못하겠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보육료가 저렴하고 프로그램이 좋은 국.공립 보육 시설을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확대 운영할 계획에 대해 물었다./한유승기자